[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군 강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종석)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을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희망 나눔 공간”을 강구면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설치했다.
“희망 나눔 공간”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타인의 시선 때문에 선뜻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한 것이며 성명, 주소 등 사연을 기재하여 넣어 놓으면 매주 월요일 확인하여 강구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직접 가정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정보와 내용을 적어 신고하는 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희망우체통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기부된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다시 나눠 드리는 공간을 만들어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주민참여로 인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2년 강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 발굴 사업이다.
강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명용위원장은 “사회적 노출을 꺼려하는 은둔형 잠재적 지원 대상자를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하고, 물품 등을 기증받아 다시 나누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했다” 고 말했다.
이종석 강구면장은 “'희망 나눔 공간'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누는 통로가 되길 바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스스로 도움을 주는 문화 확산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며 깨끗한 기부문화에 기여 할 것이다. 또한 갈수록 보편화되는 사회복지제도로 이전보다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지만 개인사정이 드러내기 어려워하는 복지사각지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