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내부역량 총동원
- 인력지원센터 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다각적 시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11월 12일
| | | ⓒ CBN뉴스 - 영덕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군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덕군이 농가 인력수급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은 크게 농촌인력지원(중개)센터 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공무원 농촌일손돕기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은 국‧도비를 지원받아 농협중앙회 영덕군지부를 통해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업체로부터 농가에 인력을 중개하고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올해 1,433농가에 29,904명의 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11월 말까지 해당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MOU 체결을 통해 해당 지자체의 주민, 관내 결혼이민자의 가족 또는 친척을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초청해 농가에 배치함으로써 3개월 또는 5개월 단기간 고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은 올해 처음 해당 사업 시행해 상반기 MOU 체결을 통해 15농가에 45명의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수급했고, 하반기엔 결혼이민자 가족 또는 친척을 초청해 21농가에 4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입국 및 농가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끝으로, 공무원 농촌일손돕기는 영덕군에서 각 부서마다 매년 2회 이상 시행하는 봉사활동으로, 직원들은 인력수급의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 농가, 독거‧장애인 등 소규모 영세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영덕군은 올해에도 일손돕기를 통해 상반기에 27농가에 288명, 하반기엔 10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18농가에 207명의 직원이 지원에 나서고 있다.
강민호 농축산과장은 “최근 코로나19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고, 특히 올해는 여름 가뭄과 가을 태풍 등 기상 여건마저 좋지 못해 농민들의 고충이 심했다”며, “우리 군에서도 이러한 농민들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업 인력 분야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2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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