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제1회 다문화가족자녀 `엄마나라 언어` 발표회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11월 16일
| | | ⓒ CBN뉴스 - 영덕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군가족센터(센터장 이안국)에서는 지난 12일(토) 오후 1시 30분, 영덕문화체육센터 내 여성회관 1층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20여명을 대상으로 제1회 엄마나라언어 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날 참가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이번 발표회를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매일 10분씩 엄마에게 엄마나라언어를 배우고 발음연습을 했다.
그 동안 배웠던 엄마나라 언어의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엄마나라언어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중언어 강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자 발표회를 진행했으며, 엄마나라의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을 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발표회를 통해 가족관계가 향상되었으며, 특히 어머니와 자녀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됐다.
이날 발표회는 다문화학생 18명이며 3개국의 언어 필리핀어, 베트남어, 중국어로 가족소개, 나의 꿈 등 자유주제로 모국어를 발표했다. 필리핀어(따갈로그어)에서는 김민지(초등 2학년)학생이 최우수상, 장예림(초등 4학년)학생이 우수상, 남가인(초등 6학년)학생과 남여흔(초등 3학년)학생이 장려상을 차지했고 베트남어에서는 최수원(유치원)자녀가 최우수상, 홍수아(초등 3학년)학생이 우수상, 유정현(초등 3학년)학생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중국어에서는 홍서경(초등 6학년)학생이 최우수상, 이준하(초등 2학년)학생일이 우수상, 함명철(초등 5학년)학생이 장려상을 이었다.
올해 엄마나라언어 발표회는 첫 회 이지만 참여자의 반응이 좋아서 내년에 도 진행할 예정이다. 엄마들도 자녀들에게 모국어를 열심히 가르쳐주겠다고 마음을 다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2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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