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갈암종가 `이웃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2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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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군은 ‘2022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창수면 인량리에 소재한 갈암종가에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갈암종가의 종손·종부, 대한적십자회 영덕지회 회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사)우리문화유산알림 강사진의 지도 아래 장계향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치는 영덕 관내 홀몸노인,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추운 겨울 따뜻한 사랑의 마음과 함께 전달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나눔행사를 통해 공동체에 헌신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신 장계향 정부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소외계층에게 힘을 보탤 수 있는 활동을 지속 추진하도록 노력하며, 연말연시 외롭게 지내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이 자랑하는 대유학자 갈암 이현일 선생의 모친이자 신사임당과 함께 조선을 대표하는 현모양처인 여중군자 장계향 정부인은 평생 나눔의 숭고한 정신을 펼쳐 오래도록 귀감이 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2년 12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