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조감도 | ⓒ CBN뉴스 - 영덕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시장은 지난 21년 9월 4일 새벽에 발생한 안타까운 화재로 인해 80개소의 상가와 시장건물 전체가 전소됐다.
영덕군은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화재발생 열흘만에 임시시장을 조성하여 실의에 빠진 상인들이 신속하게 영업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영덕시장 재건축 재원마련을 위한 국도비 확보와 재건축 방향 설정을 위한 의견 수렴과정을 추진해 왔다.
영덕시장 재건축사업 예산은 국비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 추진으로 총300억원(국토교통부 도시재생인정사업 84억원, 경상북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133억원,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83억원)의 예산이 확정됐으며, 대지면적 12,547㎡에 시장건물은 연면적 9,716㎡에 2층규모로 상가와 청년몰, 활력센터로 운영되고 전용주차장은 연면적 5,382㎡에 3단규모로 자가용 2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전용시설을 2024년 12월까지 조성하여 운영 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기존 오십천 강변주차장을 재정비하여 대형버스 17대를 포함한 차량 33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함께 마련하여 상인과 방문객에게 편리하고 경관이 수려한 명품 주차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소된 시설물 철거작업은 단순한 작업이 아닌 주변 지역 단체와 군민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상생협력을 위한 중대한 절차였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거쳐 설득과 이해 협조를 통하여 23년 5월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특히, 상인회와 번영회의 이해와 협조 없이는 추진하기 어려운 과정이었다.
현재 영덕시장 재건축 사업부지내의 편입되는 장옥 이전보상에 대하여 장옥주들과 이전에 따른 주거지 확보 등의 어려운 점을 소통하면서 방문 협의를 통한 보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전이 필요한 15개소의 장옥에 대하여는 8월말까지 이전보상과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며, 보상협의 완료한 6개소에 대하여는 철거작업을 준비중이며 나머지 9개소에 대하여는 차질없이 협의를 진행중이다.
재건축시장 실시설계는 그동안 상인회와 번영회, 군민 의견수렴을 거쳐 7월중 완료하고 행정절차로 경제성평가, 안정성평가, 건설기술심의, 계약원가심사, 건축허가신청, 구조안전심의, 입찰공고 등을 거처 10월중 착공계획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 오고 싶은 완벽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명품시장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화재 등 각종 재난에도 안전한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고 사라져가는 전통시장을 다시 찾아오는 시장, 지역상권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활력이 넘치는 희망의 명품시장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상인대학 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상인 역량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