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영덕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광열, 이하 재단)은 생활문화동호회 활동을 통한 지역 전반의 활동성 강화를 위해 지난 23일(금)부터 내달 12일(수)까지 영덕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사업 참여동호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 영덕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사업은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영덕군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3개 부문에서 모집을 진행한다.
‘생활문화동호회 처음지원’은 생활문화활동을 매개로 활동기간 1년 이하의 신규동호회를 지원한다. ‘생활문화동호회 역량강화 지원’은 1년 이상 지속적으로 활동 중인 동호회를 대상으로 하고,‘생활문화동호회 발표지원’은 생활문화동호회로 분류되지만 활동기간 3년 이상, 연간 5회 이상 축제(행사) 무대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아마추어 예술단체’로 분류, 정기공연 및 전시, 출판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에 재단은 영덕의 생활문화동호회를 총 3단계로 세분화하여 맞춤형 지원을 하고자 한다. 새롭고 다양한 신규 생활문화동호회의 결성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지역 내 전문예술단체처럼 수많은 축제와 행사에서 공연 경험을 가진 동호회는 정기 발표를 지원한다. 나아가 자체 공연과 전시를 통해 창작 등 더 수준높은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영덕생활 흥한참견사업으로 진행되는 ‘우다다다 파워업’ 지원사업과 함께 생활문화동호회 역량강화를 위해 총 20여팀의 강사비와 재료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한 ‘우다다다 파워업’과 금번 ‘영덕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생활문화동호회는 약 36팀에 이를 예정이다.
이들은 인구 3만5천의 작은 도시 영덕을 생활문화의 성지로 만드는 주역이 될 것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영덕문화관광재단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psj@ydct.org) 또는 예주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재단은 접수된 서류를 재단 예술진흥팀과 외부전문가 2인이 협의하여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동호회는 컨설팅을 통해 각 동호회 별 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다.
예산에 대한 집행은 재단이 직접 진행해서 예산 집행에 대한 논란을 잠재울 예정이다. 또한 유의사항으로 본 사업에 참여하는 강사의 경우 동호회 회원도 상관없으나, 재단에서 제시하는 강사 자격 요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내부강사비 지원은 제한될 예정이다. 또한 생활체육활동은 지원에서 제한된다.
앞서 재단은 지난 5월 약 20여개 동호회 70여 명이 모인‘영덕생활문화공론장<영덕끄덕>’을 통해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이라는 화두로 난상토론을 펼쳤다.
오후 7시에 시작한 공론장은 저녁 9시 경 끝날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고 수많은 의견이 나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공론장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영덕의 많은 동호회가 발굴, 생성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내달 8일(수)에는 ‘우다다다교류회’를 통해 생활문화동호회 연합 콘서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총 12개 공연 분야 동호회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올7월 중 공사에 들어가는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마지막 행사가 될 것이다. 영덕 주민이 지역문화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위해 공사 시기를 일부 미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재단은 2021년 연말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총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2022년 해파랑프리마켓을 비롯해 업사이클링 아트페스타, 영덕쿵덕, 대게하자 리빙랩 등 총 8개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내 생활문화를 비롯한 지역문화를 탄탄하게 조직했다. 2023년에도 다양한 사업으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