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영덕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영덕군의 대표 어항인 축산면 축산항의 개항 100년을 맞아 축산항의 과거 생활사, 현재의 매력, 미래의 희망을 담은 ‘축산항 100년 보물선 프로젝트 와우(WOW)난장’을 다음달 4일(토) 개최한다.
동해안 굴지의 어항인 축산항은 영덕대게의 원조지역이면서 조선시대에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또 일제강점기엔 청어 기름 등 전쟁물자를 생산하고 금을 캐 나르던 산업기지였다. 1970-80년대까지도 특히 물가자미와 오징어 등 온갖 수산물의 산지로 풍요로운 항구의 명성을 떨쳤다.
본 프로그램은 내년 개항 100년을 맞는 축산항의 과거 전성기 시절을 회고하고 축산항에서 희로애락을 겪으며 평생을 살아온 주민들의 이야기를 채록해 들려주는 기록의 장이면서 축산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행사이다.
항구 광장에 자리잡은 메인 무대에서는 축산항의 산증인인 주민들의 구술 채록 영상 상영과 출연 주민 토크쇼를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무대 주변에선 주민들이 직접 축산항 곳곳을 누비며 24시간을 기록한 사진과 축산항의 감성 충만한 풍경을 수채화로 담은 드로잉 전시도 만날 수 있다.
한편 매일 신선한 어종이 쏟아져 들어오는 축산항에서 선상 횟집이 열리고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특히 청와대에서 20년 근무한 셰프가 출연, 축산항의 대표 먹거리(물가자미-일명 미주구리, 오징어)를 소재로 창작요리를 하고, 현대미술가가 트렌디한 요리사로 변신해서 특별한 시식회를 갖는다.
영덕문화관광재단 담당자는 “와우(WOW)축제에서 와우(WOW)는 축산항을 외호하는 와우산(臥牛山)에서 이름을 따 왔다. 감탄사 와우(WOW)처럼 들여다 볼수록 놀랍고 감탄할 수밖에 없는 축산항의 역사와 그 진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s://ydct.org/)와 재단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ydct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054-730-5883)로도 문의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