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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보건소,자살 예방을 위한'정신건강 지킴이'교육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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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 조승욱 기자]= 우리나라의 자살율은 OECD 국가 중 1위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 청소년과 노인층의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영덕군은 자살예방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3일 영덕군 보건소 회의실에서 관내 자원봉사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지킴이(Gate keeper) 교육을 실시하였다.

정신건강지킴이 교육은 동국대학교 정신 간호학과 김인홍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보기, 실제 자살 생각에 대한 질의 등과 삶과 죽음의 이유에 다한 적극적 듣기, 안전점검목록 확인, 도움청하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교육을 받은 정신건강 지킴이들은 지역사회에서 자살 고위험군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발견 시 적절한 위기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대상자의 자살시도를 예방한다. 또한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우울증 및 자살에 대한 심각성을 알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육에 참여한 황 모씨(여/43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자살을 많이 하는지 몰랐다. 앞으로 이웃 어르신들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찾아뵙도록 해야겠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신질환 및 자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하여 만일의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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