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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실시

-사전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로 안전영덕 구현-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13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영덕군(군수 김병목)에서는 지난 6월 12일 지품면 오십천 상수도 보호구역 상류에서 수질오염사고 대비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유관기관 간에 신속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사고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유관기관간 역할 분담 및 상호지원체계 구축,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장비의 사용요령 사전숙지 등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그린영덕21추진협의회 및 자연보호영덕군협의회 등 환경단체와 관내 환경관련 유관 업체 종사사, 각 읍면 담당자 및 본청 환경위생과,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마금교를 지나던 탱크로리가 전복되어 영덕군민의 젖줄인 오십천으로 유류가 유출되었다는 가상 상황으로서 특히나 현장의 바로 하류에는 영덕상수도 취수원이 위치하고 있어 군민의 안전이 걸려있는 긴박한 상황을 설정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 CBN 뉴스
가상 시나리오는 오십천 상류 마금교를 지나던 유류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되어 유류가 오십천으로 유입되는 현장을 목격한 주민이 신속하게 신고를 하면서 시작된다. 신고를 접수받은 영덕군에서는 지품면, 환경위생과 및 상하수도사업소의 긴밀한 협조아래 우선 상수 취수 중단을 요청한 후 오일펜스 및 오일흡착붐 등을 설치하여 더 이상의 하류로의 유출을 중단한 후 흡착포 등을 이용하여 기 유출된 유류를 완벽하게 제거한 다음 상수의 취수를 재개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날 훈련을 마친 후 영덕군 환경위생과장(우영달)은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은 우리들의 생활 주변에서 언제나 발생될 수 있는 상황으로서 사전에 이에 대한 대비가 철저해야 하며, 앞으로 더 신경을 써야할 부분은 야간에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 빠른 대처를 하기 위해 조금 더 세분화된 역할 분담 등의 정비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근래에 들어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전 국민의 우려가 높아진 만큼 행정당국에서도 담당 부서별로 이러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며, 더욱이 불의의 사고 발생시 해당 매뉴얼에 의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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