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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한우개량사업소 준공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8월 02일
↑↑  영덕울진축협 한우개량사업소 시설안 전경
ⓒ CBN 뉴스
국가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확대로 가장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산업은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전통 산업인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영덕군의 한우 사육두수는 9천여 두에 달하고 있다.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이와 같은 한우시장 개방과 가격하락에 따른 축산농가의 당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자구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덕읍 화천리 일원 1만여 평의 부지에 45억원을 들여『우량송아지 생산비육 및 수급기지 조성사업』을 금년 2월에 완공함으로써 혈통이 검정되고 형질이 우량한 송아지 생산과 함께 사육농가에 우선적으로 공급하여 고급한우를 직접적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아울러 혈통이 검증된 어미 소에서 생산된 우량송아지를 유통 상인을 거치지 않고 축협에서 직접 수매하고 비육시켜 축협판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종합적인 관리와 보호기능도 겸하고 있다.



또한, 국제곡물의 작황부진에 따른 배합사료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4개 법인체에 트렉터를 비롯한 조사료 생산 장비구입비 21억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연간 3,000여 톤의 조사료를 생산하는 기반을 만들어 연간 5억원의 경영비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농협군지부와 축협 등으로부터 특별자금 100억원을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마련해 축산분야에 긴급 지원하였다. 아울러 금년 3월에는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상환기간을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조정하고 이에 따른 이자 중 1%만 농업인이 부담하고 나머지 이자 4.3%는 군이 보전 하도록 하여 위기에 처한 한우 농가의 실질적인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시장개방의 위기를 한우의 혈통개량과 함께생산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정책사업들을 지역특성에 맞게 추진하여 미래의 희망이 보이는 한우산업의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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