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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예주회관'지역민 문화향유 혜택제공'에 견인차 역할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09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2004년 개관하여 10주년을 맞이한 영해 예주문화예술회관(이하 예주회관)이 올해 여름 또 하나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예주회관에서 ‘명량’, ‘신의한수’, ‘트랜스포머’ 등 화제의 영화를 잇달아 상영하며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영덕을 찾은 피서객까지 예주회관을 찾아 평소보다 훨씬 많은 관객이 들어차며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예주회관에서는 지난 2013년 2월 CGV와 업무협약을 맺어 10개월 동안 매주 주말 2~3편의 영화를 4회에 걸쳐 상영하였고 올해 초 재협약을 맺어 영화 상영기간을 연장했다.

이는 영덕군민이 가장 관람하고 싶은 예술행사로 영화를 선호한 점을 고려한 결과다. 협약 전에는 지역주민들이 최신 영화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인근 도시인 포항이나 대구까지 가야하는 수고를 감안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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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와 MOU 협약으로 비상설 운영형태의 위탁상영관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주말 예주영화관은 2013년 개봉작 74편을 129회 상영하여 39,000명의 관객을 유치했다.

인구 4만에 불과한 영덕군의 인구를 고려해 볼 때 이 같은 관객 숫자는 최신 개봉영화 상영이 주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밖에도 예주회관에서는 7080콘서트, 이은미 콘서트, 개그콘서트, 하우스콘서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은 다양한 공연개최, 미래인재육성과 지역민의 교양 증진을 위한 문화강좌개설, 아담하지만 매년 14000여명의 지역민들이 애용하는 작은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도시지역에 비해 열악한 군민들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주말 영화관운영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군민의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 더 질 높은 영화감상을 위해 장비보강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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